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62

초전자 머신 볼테스 V - Opening Theme 저와 같은 80년대 비디오 키드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작품이죠. 1977년작 '초전자머신 볼테스V' 입니다. 유명한 작품인지라 딱히 설명을 길게 할 것도 없긴 한데..저 개인적으로는 70년대 작품 중 여러 작품이 있지만 특히나 '나가하마 타다오(長浜忠夫)'의 작품들을 매우 사랑(?)하는 지라, 애정이 더 깊긴 합니다만(컴배틀러V 부터 달타니어스 까지 이어지는 로망 4부작은 정말 마스터피스 계열에 올려놓아도 손색이 없다는 생각) , 굳이 꼭 그렇지 않더라도 전작 '초전자로보 컴배틀러 V' 에 비해서 훨씬 더 드라마성이 짙어진 스토리 라인 때문에 (행방불명된 아버지를 그리며 악에 맞서 싸운다는...뭐랄까 지극히 한국 정서에 어울리는...) 많은 분들이 어린 시절 좋아했던 작품이었을 겁니다. 어린시절 한 집에.. 2020. 12. 15.
슬램덩크 - 1st Ending Theme 원작의 인기를 등에 입고 방영된 애니메이션 '슬램덩크' 1화부터 경쾌한 리듬으로 팬들의 귀에 작렬했던 '오구로 마키'의 '너만을 바라보고 있어' 입니다. '오구로 마키'의 힘있는 보컬때문에 초반부터 스포츠 애니메이션의 분위기가 한껏 살아났었죠 사실 이 슬램덩크의 주제곡들 중 가장 유명한건 1기 오프닝 '너를 좋아한다고 외치고 싶어' 와 얼마전 고인이 된 'ZARD'의 'My Friend' 일테지만 저는 슬램덩크 하면 딱! 이 곡이 떠오릅니다. (개인적으로)엔딩영상에서 유리창에 비치는 소연이의 모습과 너무 매치가 잘됐었고..또한 농구라는 스포츠를 매개체로 삼아 청소년들의 꿈과 패기, 그리고 사랑을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인만큼 거기에 걸맞는 감성적인 가사가 정말 멋졌던 곡이었습니다. 꿈없고 미래가 불투명한 시.. 2020. 12. 2.
썬더포스 4 - Ending Image Theme 닌텐도의 '슈퍼패미콤'과 함께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세가의 16비트 콘솔 '메가드라이브' 본인도 게임경력이 길자면 꽤 긴 편인데 누군가가 만약 제게 메가드라이브 최고의 게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라고 물어본다면 본인은 주저없이 테크노 소프트의 '썬더 포스4'라고 답할 것입니다. 제가 이 게임을 왜, 어떻게 처음 접했는가는 지금 잘 생각이 안납니다..하지만 이 게임을 즐긴것이 정말 커다란 행운이었다 라고 생각하고, 이 게임이 라인업된 메가드라이브를 소유하고 있었다는게 커다란 행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말이 필요없을 정도의 연출과 구성, 게임성, 그리고 본 시리즈를 논하는데 있어서 빼놓으면 안될..더이상 뭐라고 표현이 불가능한 음악이 녹아든 최고의 게임이었습니다. '야마니시 토시하루(山西利治)'의 지휘 아래 .. 2020. 11. 30.
Cosmo Police 저스티 - Main Theme 이번 포스팅에선 '岡崎つぐお (오카자키 쯔구오)'의 코믹을 원작으로 한 1985년도 작품 '저스티'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죠, 우리나라에서도 명절 특선으로 '우주경찰 저스티'란 제목으로 방영을 해 줬던 작품이었는데 워낙에 소리 소문없이 방영이 되었었고, 스토리가 거의 연결이 되지 않을 정도의 무차별한 가위질로 인해 기억하시는 분이 거의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근데 우리나라는 그렇다 치고 일본에서도 매니악한 작품으로,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 굉장히 드문데, 그 이유중에 하나가85년도 극장 공개 당시 본 작품과 동시상영으로 함께 극장에 걸렸던 작품이 바로 그 유명한 'AREA 88'이었습니다. 워낙에 임팩트가 큰 작품의 압도적인 인기에 가려져서 잊혀져 버린 비운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지금 와서 생각.. 2020. 11. 22.
메가존23 part1 - 삽입 Theme 평야준귀(平野俊貴, 히라노 토시키), 매진태신(梅津泰臣, 우메츠 야스오미), 북조굉행(北爪宏行, 키타즈메 히로유키), 미수본청언(美樹本晴彦, 미키모토 하루히코)등의 명장급 크리에이터들이 가장 열정넘칠때철없을때 만든 80년대 명작 작품, 한마디로 패기로 상징되는 젊은 신세대의 작품이었다 라고 평할수가 있겠으나 이제 그것도 옛말이 되서 아재중의 아재급 작품이 되어 버렸긴 한데..일본 아니메 역사상 가장 찬란한 시절에, 그것도 OVA로 제작된 녀석이라 지금 봐도 설정이라든지, 세계관이 상당히 세련된 작품이라고 평하고 싶고, 그 시절 일본 음반 시장을 좌지우지 했던 Victor가 스폰서로 끼어주신 관계로, 3편 전반에 삽입되는 블록버스터급 주제곡 한곡 한곡이 정말 지금 들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눈부신 퀄리티를 .. 2020. 11. 17.
버블검 크라이시스 - EP VOL. 1 Main Theme 대략 1990년대 초반이었던 것 같은데..어느 추운 겨울날 저는 두꺼운 잠바에 목도리를 칭칭 감고 여느때 처럼 친구 녀석들과 청계천, 종로등지를 해매고 있었습니다. 목적은 그 당시 게임월드란 잡지에 소개된 이 버블검 크라이시스란 작품을 구하는 것이었죠. 1987년부터 시작된 이 극상 퀄리티의 OVA는 아마 이 즈음 해서 대망의 완결이 났었던 듯 합니다. 그 당시 동물의왕국과 전원일기의 횡포가 판을 쳤었던 불법 복사 비디오 테이프를 현장에서 확인하는 작업까지 무사히 마치고 저는 총 4개의 비디오 테이프에 녹화된 이 작품을 무사히 업어왔죠..마치 보물섬의 해적 실버가 그리도 찾고자 했던 그 보물들을 발견한 심정으로 친구들과 한방에 모여 비디오를 튼 순간 열악한 화질과 저열한 음질에도 불구하고 저를 비롯 친구.. 2020. 11. 15.
기동전사 건담 극장판_해후의우주편 - 삽입 Theme 작품이 가지는 상징성, 혹은 그 무게가 너무 무거워 포스팅 조차 꺼려지는 녀석이긴 한데..개인적으로 이 작품이 차지하고 있는 자리란..현재까지 꾸준히 이어져오고 있는 모든 건담 시리즈 세계관의 '알파이며 오메가', '가장 첫번째 주자였으나 결국 그가 끝판왕', 현재 시대에도 이어지는 당찬 건담 레이스의 출발선이었지만 결국에는 원죄(Original Sin)를 무겁게 짊어지고 있는 녀석이라고 평가하고 싶네요. 암튼 그 수십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현재 유튜브의 '건담 info' 채널에서 오리지널 극장판 3부작을 '무료 서비스(!)' 하고 있으니, 혹시 헤이세이부터 건담을 접하신 분들 혹은 너무 오래된 작품이라 건너뛰신 분들, 작품의 무게를 또 달리하는 'Z건담'부터 건담을 접하신 분들은 좋은 기회이니 한번 감상.. 2020. 8. 29.
스튜디오 지브리 실험극장 - On Your Mark 사실상의 '홍자의 보물상자' 8년만의 신규 포스팅입니다. 대단할건 없지만 그래도 기념비적인 포스팅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런 기념비 적인 포스팅을 이렇게 '스튜디오 지브리'의 작품으로 꾸미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다들 마찬가지겠지만 제 뇌리속에는 과거 그 시대(?)의 추억이 서린 특정 작품과 영상, 음악들이 있는데 70년대에는 '나가하마 타다오(長浜忠夫)'의 작품들, 80년대에는 '린타로(りんたろう)'의 작품들..그리고 90년대에는 이 '미야자키 하야오(宮崎駿)'의 작품들, 그 중에 이 'On Your Mark'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어젯밤 침대에 누워서 뜬금없이 각 시대의 추억의 작품들을 되뇌이는데, 가장 선명하게 떠오르더군요..제 청년기를 시작했을때의 감상..(이제 와서는 꽤 아재 스러운 .. 2020. 7. 30.
중전기 엘가임 III~Full Metal Soldier - 삽입 Theme '히로에 준(ひろえ純)'이란 이름이 갑자기 떠올라서 포스트 복구합니다. '중전기 엘가임'의 OVA 3부작 중 세번째에 해당하는 작품인 '풀메탈솔져'에서 삽입된 곡 입니다. 중전기 엘가임의 OVA는 1987년도에 총 3편으로 제작이 되었습니다. 본 작에 앞선 2편은 TV판의 총집편 형식을 띈 작품들이었고, 이 3편은 오리지날 스토리로 진행이 되는 신작이었는데, TV판의 후속편 형식이 아닌 TV판 스토리 중간에 다뤄지지 않았던 사이드 스토리를 다루고 있다는 점이 특이점이었습니다. 렛시가 포세이달을 배신하고 그녀를 쫓는 포세이달 군과 그녀를 구하려는 다바의 고군분투를 그리고 있는 스토리니까 TV판 29화에서 34화 사이의 숨겨진 스토리라고 할 수 있겠네요 (건담도 많은 사이드 스토리가 다뤄졌지만(세계관, 시간.. 2020. 6. 23.
성전사 단바인 - Opening Theme 거장 '토미노 요시유키(富野由悠季)' 감독의 또 하나의 문제작이었던 '성전사 단바인'입니다. 예전부터 유독 '학살자 토미노' 라는 별명으로 불리우면서 언급되는 작품이 '전설거신 이데온'과 이 '성전사 단바인'이었는데요 정말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리얼하게 표현된 사람의 삶과 죽음, 그리고 증오와 슬픔이 가득 맺힌 장면 장면 때문에 그 당시, 그리고 지금의 팬들에게 상당한 원성을 샀던 작품이었습니다. 사실 그렇습니다. 만화라는 비현실적인 매체를 이용하여 말그대로 슈퍼 영웅을 만들어 내는건 그리 어려운일이 아니었겠지만, 그러한 것들이 상당히 어려운 일임에도 불구하고, 그 당시의 주류에 반기를 들며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은 파괴, 그리고 죽음에 대해 노골적이다 싶을만큼의 리얼함을 자신의 작품에 채용을 했고, 결국.. 2020. 6. 16.
마징카이져 - 삽입 Theme 시종일관 유쾌하고 엉뚱한 컨셉으로 진행됐던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이러한 컨셉이 이해가 잘 안되기도 하는데..마징가 세계관에서 그당시 기준으로 끝판왕 취급이었던 이 녀석을 왜 그리 가볍게 설정했는지...) OVA판 마징카이져의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아수라 남작과의 최후의 결전 도중 우리에게 너무도 익숙한..미즈키 이치로(水木一郎)의 보컬과 함께..흘러나왔던 이 곡은 마징카이져의 마지막에 들어서 극의 분위기를 180도 바꾸는데 일조한 열혈적이고 비장한 멋진 곡입니다. 슈퍼로봇물과, 잼프로젝트를 논하는데 있어서 빼놓으면 안되는 '쿠도테츠오(工藤哲雄)'의 멋진 가사와 '스도우 켄이치(須藤賢一)' 의 멋진 실력이 돋보이는 곡이고, 작곡은 의외로 '사카시타 마사토시(坂下正俊, 애니메이션과 게임계에서 엄청난 수의 음악.. 2020. 6. 10.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TV - 2nd Opening Theme '笠原弘子(카사하라 히로코)'..뭐 요즘 시대야 '미즈키 나나'라는 걸출한 처자가 이쪽 계통에서 독보적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같은 계통의 미디어 스타라는 측면에서 보자면 인기와 임팩트면에서 그 당시의(90년대 초반) '카사하라 히로코'를 따라 올 수 있을까요?? 참 인기 대단했었죠, 그리고 어찌보면 그녀의 전매특허라고 할 수 있던 '기동경찰 패트레이버'의 주제곡들..이번에는 그 중에서도 우리나라에서 훗날 PC통신 등을 통해 매니아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게됐던 곡, '컨디션 그린'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니메에 대한 열정이 넘쳐 흘렀던 그 시절의 아날로그적 감성을 물씬 이끌어내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시절 명곡! 즐감하시며 추억에 젖어 보시고요~ 저 또한 이 포스트를 작성.. 2020. 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