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시공'시리즈가 아닌 '마크로스'의 정식 후속작이자
그렇다면 본 작품이 마냥 욕먹을만한 퀄리티를 가지고 있느냐..!! 그건 또 아닌것이 오프닝부터 아주 화려하지요..'오바리 마사미(大張正己)'가 담당한 오프닝 애니메이션은 거의 혁명적이었습니다.히지만 그 당시에는 마크로스 답지 않은(?) 연출로 상당히 욕을 먹기도 했었어요..오바리식 연출 구도를 그대로 따라가는 카메라 워크 하며 발키리가 휘리릭 오바리 포즈(가칭)를 지으며 대미를 장식하는 부분은 초대 마크로스 팬들의 어안이 벙벙하게 만든 부분이기도 했지요..(멋지긴 한데 후훗;;;)
OVA다 보니 에피소드마다 작화가 일관되지는 않는데..그래도 마크로스 신화를 함께 했던 '미키모토 하루히코(美樹本晴彦)'의 작화를 감상할 수 있는 마지막 마크로스이기도 합니다.('마크로스7'은 그저 디자인 원안..)본 작품의 3번째 에피소드인 '페스티벌'편에서 작화감독을 맡아서(물론 일부분이긴 하지만;;)미려한 작풍을 선 보였습니다. 여담입니다만..본 작품을 지금와서 생각해보면..기존, 혹은 추후의 '마크로스'와는 상당히 이질적인데..이런 분위기는 오히려 추후에 미키모토가 참여했던 세가세턴용 게임 '쿼바디스'시리즈(그람스에서 제작한 게임인데 기억하실까요??!)와 많은 부분 닮아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본 작품의 흥행에 대한 아쉬움이 아니었을지 조심스럽게 추측해 봅니다.
그 당시 이견이 분분했던 '마크로스에 안어울린다!'라는 건 잠시 제쳐두더라도 5번째 에피소드에서 보여 주었던 작화감독을 맡아 보여 줬던 '오바리 액션'은 정말 화끈했었습니다. 또한 메카닉 액션 파트 뿐만 아니라 캐릭터 파트에서도 의외로 미키모토의 디자인을 더 멋지고 세련되게 묘사하기까지 했지요(3편보다 더;;)..정말 그 당시 오바리는 '천재'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사람이었습니다.
<Opening Theme : 2億年前のように静かだね>
노래 : 金子美香 (카네코 미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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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스 시로(鷺巣詩郎, 에반게리온의 음악담당으로 유명함..)'의 OST만 좋다
라는 불명예스러운 평가가 유지되는 작품이지만..쩝
지금 와서 보면은..그렇게 크게 나쁘지는 않아요..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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