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는 'X사건 미녀탐정'이라는 제목으로 알려져 있는 1994년작 OVA '유환괴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장르는 딱 '고스트스위퍼 미카미(GS美神)' 연상시키면 될 것 같습니다. '퇴마'를 주제로 한 액션물인데,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90년대 전형적인 OVA 분위기, 향수가 듬뿍 담겨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무엇보다 주제곡이 대단히 재미있습니다. 현재의 여러유저에게는 'JAM프로젝트'의 멤버로서 더 알려져 있는(?, 사실 성우로 엄청난 명성이 있긴 한데..)'마츠모토 리카(松本梨香)'가 맡아서 열창을 하였습니다. 일부러 더 공들여서 가사 해석을 해 놓았으니, 즐겁게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때 당시의 트랜드였던 짧은 단편(총 4편)으로 발매되어, 크게 임팩트를 주지 못한 탓에 많이 잊혀져 버리기도 하였지만은, 꽤나 호화 스탭진을 위시하여 고퀄리티의 결과물이 도출되었습니다. '천지무용, 엔펜리트, Phantom'등의 기획자 '마키타로(真木太郎)'와, 60년대부터 현재까지 왕성한 노익장을 과시하고 계시는 '마루야마 마사오(丸山正雄, 일본애니계의 명 프로듀서, 60년대 '리본의기사'등의 작품부터 현재의 'X-men', '블랙라군'등까지 업계 전반을 아우르고 있음)등 베테랑들의 기획아래 '게이트키퍼즈', '브레이브스토리'의 감독 '치기라 코이치(千明孝一)', '카드캡터 사쿠라 시리즈'의 '아사카 모리오(浅香守生)'등 당시로서는 젊은 신예들이 참여하였습니다. (당시..OVA계는 베테랑 + 신예크리에이터 같은 스탭 구성이 꽤나 많았는데 워낙 끼가 많은 젊은 크리에이터들이 부각되다 보니, 이 능력자들의 프로젝트들이 산으로 가지않도록 위에서 좀 눌러주는 베테랑들의 역할이 필요했었음) 아! 참고로 본 작품의 감각있는 오프닝 애니메이션은, 하드보일드 액션의 대가 '가와지리 요시아키(川尻善昭, 무사쥬베이, 뱀파이어 헌터D, 하이랜더 감독) 작품
당시 인기있었던 GS미카미의 분위기가 많이 보이긴 하지만은..차이점이라면 GS미카미 같은 정신나간 코믹성(?)보다는 현실적인 코믹성이 가미됐다라고나 할까요...암튼 상당히 유쾌한 작품입니다
위에도 조금 언급했지만은..의외로(?) 퀄리티가 좋은 작품입니다. 액션물인만큼, 멋진 액션 작화들도 돋보이고, 짧은 단편임에도 재미있지요. '치기라 코이치'는 Clamp의 '도쿄바빌론'도 같이 했었는데 그때와 비슷한 연출이 곳곳에 보입니다. 분위기 설정 자체도 그렇고(물론 중간에 교체되지만;)
헤이세이 6년 국세청에 의한 일본 전역에 존재하는 회사의 수는 합작회사, 합명회사, 주식회사, 그리고 유환회사를 합쳐 전부 200만개가 넘는다. 하지만, 그 어디에도 소속되어 있지 않은 어둠의 기업이 하나 존재했으니..그걸 사람들은 유령회사, 허깨비회사, 괴상한 회사라한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온갖잡귀의 말소를 생업으로 하는 '카사라기 아야카'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이상하고 기상천외한 기업.. 그게 바로'유환괴사(幽幻怪社)'인 것이다
<Main Theme : That's 幽幻怪社> 노래 : 松本梨香(마츠모토 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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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엔카 선율 좋치라잉...^^ 즐감하십시오.. △▲ Chrome 브라우저 및 모바일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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