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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자의애니음악/1990's

유한괴사(幽幻怪社, 'X사건 미녀탐정') - Opening Theme -

by 홍자 2012. 6. 3.

국내에서는 'X사건 미녀탐정'이라는 제목으로 알려져 있는 1994년작 OVA '유환괴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장르는 딱 '고스트스위퍼 미카미(GS美神)' 연상시키면 될 것 같습니다. '퇴마'를 주제로 한 액션물인데,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90년대 전형적인 OVA 분위기, 향수가 듬뿍 담겨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무엇보다 주제곡이 대단히 재미있습니다. 현재의 여러유저에게는 'JAM프로젝트'의 멤버로서 더 알려져 있는(?, 사실 성우로 엄청난 명성이 있긴 한데..)'마츠모토 리카(松本梨香)'가 맡아서 열창을 하였습니다. 일부러 더 공들여서 가사 해석을 해 놓았으니, 즐겁게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때 당시의 트랜드였던 짧은 단편(총 4편)으로 발매되어, 크게 임팩트를 주지 못한 탓에 많이 잊혀져 버리기도 하였지만은, 꽤나 호화 스탭진을 위시하여 고퀄리티의 결과물이 도출되었습니다. '천지무용, 엔펜리트, Phantom'등의 기획자 '마키타로(真木太郎)'와, 60년대부터 현재까지 왕성한 노익장을 과시하고 계시는 '마루야마 마사오(丸山正雄, 일본애니계의 명 프로듀서, 60년대 '리본의기사'등의 작품부터 현재의 'X-men', '블랙라군'등까지 업계 전반을 아우르고 있음)등 베테랑들의 기획아래 '게이트키퍼즈', '브레이브스토리'의 감독 '치기라 코이치(千明孝一)', '카드캡터 사쿠라 시리즈'의 '아사카 모리오(浅香守生)'등 당시로서는 젊은 신예들이 참여하였습니다. (당시..OVA계는 베테랑 + 신예크리에이터 같은  스탭 구성이 꽤나 많았는데 워낙 끼가 많은 젊은 크리에이터들이 부각되다 보니, 이 능력자들의 프로젝트들이 산으로 가지않도록 위에서 좀 눌러주는 베테랑들의 역할이 필요했었음) 아! 참고로 본 작품의 감각있는 오프닝 애니메이션은, 하드보일드 액션의 대가 '가와지리 요시아키(川尻善昭, 무사쥬베이, 뱀파이어 헌터D, 하이랜더 감독) 작품

 

당시 인기있었던 GS미카미의 분위기가 많이 보이긴 하지만은..차이점이라면 GS미카미 같은 정신나간 코믹성(?)보다는 현실적인 코믹성이 가미됐다라고나 할까요...암튼 상당히 유쾌한 작품입니다

 

위에도 조금 언급했지만은..의외로(?) 퀄리티가 좋은 작품입니다. 액션물인만큼, 멋진 액션 작화들도 돋보이고, 짧은 단편임에도 재미있지요. '치기라 코이치'는 Clamp의 '도쿄바빌론'도 같이 했었는데 그때와 비슷한 연출이 곳곳에 보입니다. 분위기 설정 자체도 그렇고(물론 중간에 교체되지만;)

 

헤이세이 6년 국세청에 의한 일본 전역에 존재하는 회사의 수는 합작회사, 합명회사, 주식회사, 그리고 유환회사를 합쳐 전부 200만개가 넘는다. 하지만, 그 어디에도 소속되어 있지 않은 어둠의 기업이 하나 존재했으니..그걸 사람들은 유령회사, 허깨비회사, 괴상한 회사라한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온갖잡귀의 말소를 생업으로 하는 '카사라기 아야카'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이상하고 기상천외한 기업.. 그게 바로'유환괴사(幽幻怪社)'인 것이다

 

 

<Main Theme : That's 幽幻怪社>

노래 : 松本梨香(마츠모토 리카)

 

 


<That's 幽幻怪社>
 

ハズレ馬劵を にぎりしめれば
降り出す  どしゃぶりの雨
バスは来ないし
傘を買おうか
気がつけば  あったはずの
財布がない

 

裏道  歩けば
上司の不倫を  見つけ
明日は  左遷か
いっそ  クビか
ローンは  25年
嫁は逃げる

 ガキはグレ出す
ああ  死のうか

 

ちょいとお待ちよ にいさん
あんたのせいじゃないのよ
悪魔  妖怪  物の怪
ここにゃ  うぢゃうぢゃいるのよ
それが都会よ  それが社会よ
きみの不幸が  好物よ

 

そんな時には  迷わず
我社に  電話下さい
貧乏神に  死神
鬼に  般若に  ドラキュラ
拝み倒して  祓い清めて
Umm 円満成仏

 

近頃なぜか  涙が出るの
そこそこ 幸せだけど
5度目の見合い
断られても
食欲は  そんなにも
落ちなかった

 

だけども  心の
隙間が  広がってゆく
そうよ  どうして
わたしだけが  男に
縁がないの
グチが増える  恨みが増える
年も増える

 

そんな時にも  迷わず
我社に  電話下さい
どんな  ささいな恨みも
放っておくと  大変
いずれ生霊

いつか怨霊
悪霊たちの  仲間入り

 

どんな不幸も  いますぐ
我社に  相談下さい
きっと  取りついているのよ
魑魅魍魎に  地縛霊
木端微塵に  退治しますわ
Umm 悪霊退散

시간을 놓친 승차권을 꽉 움켜지면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
버스는 오지 않고..
'우산을 살까?'
라는 생각을 하면 있어야 할
지갑이 없지..

 

골목길을 걸을때면
상관의 불륜을 목격해..
내일은 좌천이구나..
언젠가는 목이 달아나겠지..
대출상환은 25년 남았는데..
와이프는 도망가고

아이들은 비뚤어지네..
아~~확 죽어버릴까..

 

잠깐 기다리삼! 오라버니~~
당신 탓이 아니에요..
악마, 요괴, 괴물들이
여기에 그득그득 있어서 그래요
그게 이 도시에요..그게 이 사회죠..
당신의 불행이 저들에겐 기쁨이죠..

 

그럴땐 망설이지 말고
제 회사로 전화 주세요
거지 요괴에 사신..
도깨비에 처녀귀신에 드라큐라
이놈들..본때를 보여줘서..
음..~ 제대로 성불시켜 버릴테니까요..

 

요즘 왜인지 눈물이 잦아요..
그냥저냥 행복한데도..
5번째의 맞선..
거절당했는데도..
식욕은 그렇게도
줄어들지 않죠..

 

그래도 마음의
공허함이 커져만 가요
그래요 어째서
나만 남자와
인연이 없는 걸까요
푸념만 늘고..한만 늘고….
나이도 늘어가죠..

 

그럴땐 망설이지 말고
제 회사로 전화 주세요
어떤 사소한 한도
모두 방출해 버리면 큰일이죠..
결국엔 망령이..

언젠간 원령이 될테니
결국 악령들의 친구가 될테죠..

 

어떤 불행도 지금 당장
제 회사로 상담해 주세요
분명히 귀신에 홀려 있는 거에요
온갖 잡귀에, 지박령
산산조각 퇴치해 버리겠어요!!
음...악령 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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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엔카 선율 좋치라잉...^^

즐감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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