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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자의애니음악/1980's

비너스 전기 - 삽입 Theme

by 홍자 2021. 5. 17.

'야스히코 요시카즈(安彦良和)'의 89년작 '비너스 전기'..그가 전분야에 걸쳐 관여한 퍼펙트 작품(전작 '아리온'에서와 같이 원작, 각본, 캐릭터 디자인, 감독을 독식함. 그가 이런 열정을 뿜어낸 작품으로는 애초에 '크러셔죠'를 시작으로 '거신 고그' 같은 작품들도 있지만 '크러셔죠' 같은 경우는 애시당초 원작이 따로 존재하고, '거신 고그'같은 경우는 TV판이니 논외로 침)그 2번째에 해당하는 작품으로서 당시 치열한 극장 애니메이션 시장의 경쟁으로 인한 고품질 애니메이션이 날로 번창하던 시절..그 정점에 서있던 작품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사실 이런 프로젝트는 20년이 지난 현재도 이루어질 수 없을것 같고(작화감독에 '카미무라 사치코(시티헌터, 알스란전기)', 작화감독보조에 무려 '카와모토 토시히로(카우보이 비밥 캐디)', 메카닉 디자인에 '코바야시 마코토(Z건담 디오 디자인)', 메카닉 작화에 '사노 히로토시(라제폰, 건담0083, G건담등) 음악에 '히사이시 죠(거의 모든 지브리 작품 음악담당으로 유명)..그냥 나열해도 덜덜한 수준..) 당시 야스히코 선생이 거의 배수진을 깔고 제작한 작품이라 엄청 힘이 들어갔던 초절정 퀄리티의 극장애니메이션 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 비해 흥행성적은 너무나 초라한 것이었고, 아이러니하게도 본 작품은 이후 야스히코 선생을 애니메이션계에서 떠나게 만드는데 결정적인 역활을 하게 됩니다. 너무나도 아쉬운 작품이죠. 이쯤에서 본 곡에 대해 언급을 하자면, '히사이시 죠'가 작곡한 '작열의 서킷'이란 곡인데 작품초반 바이크 경주 장면에 삽입된 후 작품내 곳곳에 삽입되어 그 파워풀한 분위기를 더해주었습니다..'히사이시 죠' 하면 지브리 작품들을 떠올리시면서 뭐랄까 '모노노케 히메'식의 음악 분위기를 생각하기 쉽상일텐데 본 포스팅을 계기로 하여 그 편견을 지워버리시면 좋겠네요..극 초반 화려한 바이크 장면의 삽입곡이니 만큼 뮤직비디오를 본다는 관점에서 본 포스팅을 감상해 주시면 더할나위 없이 감사하겠습니다.

그냥 딱 봐도 엄청난 노력이 들어간게 느껴집니다. 이 작품이 왜 실패했고, 비운의 작품이라 불리는지..많은 평이 오갑니다만은..기획단계에서부터 아예 원작과 같이 진행을 했으면 어떨까 생각되네요 (원작은 1부~3부로 기획됐지만 애니메이션은 1부 부분만 반영, 게다가 원작의 경우도 야스히코 선생이 애니메이션에 너무 힘을 쏟은 이유인지 2부에서 완결난 후 여태까지 3부가 진행되지 않음;;)

전쟁에 참가하는 당위성을 풀어가는 스토리텔링 및 작품의 스케일등에 문제는 있지만서도 전투씬 연출은 훌륭!

서로 반바퀴를 떨어져서 동시에 스타트, 각 바퀴를 돌때, 1포인트 팀리더의 차를 러프 시키면 3포인트!

러프하게 되면 상대를 크래쉬 시킨 수로 승부가 정해지지..한번 해볼텐가??

<삽입 Theme : 灼熱のサㅡキット> 

노래 : 山根えい子 (야마네 에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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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네요..음악 정말 신나죠?! What do you hound on?

 

Naver Blog '홍자의 보물상자' 2009년 6월 27일자 포스트를 복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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