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자의애니음악52 비너스 전기 - 삽입 Theme '야스히코 요시카즈(安彦良和)'의 89년작 '비너스 전기'..그가 전분야에 걸쳐 관여한 퍼펙트 작품(전작 '아리온'에서와 같이 원작, 각본, 캐릭터 디자인, 감독을 독식함. 그가 이런 열정을 뿜어낸 작품으로는 애초에 '크러셔죠'를 시작으로 '거신 고그' 같은 작품들도 있지만 '크러셔죠' 같은 경우는 애시당초 원작이 따로 존재하고, '거신 고그'같은 경우는 TV판이니 논외로 침)그 2번째에 해당하는 작품으로서 당시 치열한 극장 애니메이션 시장의 경쟁으로 인한 고품질 애니메이션이 날로 번창하던 시절..그 정점에 서있던 작품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사실 이런 프로젝트는 20년이 지난 현재도 이루어질 수 없을것 같고(작화감독에 '카미무라 사치코(시티헌터, 알스란전기)', 작화감독보조에 무려 '카와모토 토시히로(카.. 2021. 5. 17. 신 기동전기 건담W - 2nd Opening Theme 건담W와 함께 한시대를 풍미했던 'TWO-MIX'의 명곡들 중에서도 손에 꼽을 만한 곡이긴 합니다만, 이 곡에 얽힌 의아한 사연이 하나 있었는데..어떤 사연인가 하면 한 작품의 명실상부한 '주제곡'으로서 애초에 내정되어 준비가 되고 있던 곡이었고, 일찌감치 앨범이 발매되어 있는 상황에서 시기상 쓰일 때가 됐는데도 제작진은 본 곡에 대해 작중에서 사용할 기미를 보이지도 않고 있다가, 다행히 작품이 종결되기 10화전 부터 가까스로 쓰일 수 있게 되긴 했는데..그때까지도 이 곡의 전용 오프닝 애니메이션조차 마련되지 않았고, 작품 내의 여러 에피소드 장면을 짜집기 한 필름을 계속해서 쓰다, 작품이 종결되기 바로 2화 전에 제대로 된 오프닝 애니메이션 필름과 믹스되어 겨우! 완성되어 방송이 된..어찌보면 기구한 .. 2020. 12. 29. 초전자 머신 볼테스 V - Opening Theme 저와 같은 80년대 비디오 키드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작품이죠. 1977년작 '초전자머신 볼테스V' 입니다. 유명한 작품인지라 딱히 설명을 길게 할 것도 없긴 한데..저 개인적으로는 70년대 작품 중 여러 작품이 있지만 특히나 '나가하마 타다오(長浜忠夫)'의 작품들을 매우 사랑(?)하는 지라, 애정이 더 깊긴 합니다만(컴배틀러V 부터 달타니어스 까지 이어지는 로망 4부작은 정말 마스터피스 계열에 올려놓아도 손색이 없다는 생각) , 굳이 꼭 그렇지 않더라도 전작 '초전자로보 컴배틀러 V' 에 비해서 훨씬 더 드라마성이 짙어진 스토리 라인 때문에 (행방불명된 아버지를 그리며 악에 맞서 싸운다는...뭐랄까 지극히 한국 정서에 어울리는...) 많은 분들이 어린 시절 좋아했던 작품이었을 겁니다. 어린시절 한 집에.. 2020. 12. 15. 슬램덩크 - 1st Ending Theme 원작의 인기를 등에 입고 방영된 애니메이션 '슬램덩크' 1화부터 경쾌한 리듬으로 팬들의 귀에 작렬했던 '오구로 마키'의 '너만을 바라보고 있어' 입니다. '오구로 마키'의 힘있는 보컬때문에 초반부터 스포츠 애니메이션의 분위기가 한껏 살아났었죠 사실 이 슬램덩크의 주제곡들 중 가장 유명한건 1기 오프닝 '너를 좋아한다고 외치고 싶어' 와 얼마전 고인이 된 'ZARD'의 'My Friend' 일테지만 저는 슬램덩크 하면 딱! 이 곡이 떠오릅니다. (개인적으로)엔딩영상에서 유리창에 비치는 소연이의 모습과 너무 매치가 잘됐었고..또한 농구라는 스포츠를 매개체로 삼아 청소년들의 꿈과 패기, 그리고 사랑을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인만큼 거기에 걸맞는 감성적인 가사가 정말 멋졌던 곡이었습니다. 꿈없고 미래가 불투명한 시.. 2020. 12. 2. 이전 1 2 3 4 5 6 ···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