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이노코지2 베르사이유의 장미_Opening Theme 벌써 40년이 넘어버린 구닥다리 작품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개인적으로 (남자긴 하지만..) '이케다 리요코'(池田理代子)의 원작을 읽으며, 그리고 '데자키 오사무'(出崎統)의 애니메이션을 보며 어린시절 감성이 완성되게 해준 고마운(?) 작품이기도 하거니와, 사실 오래된 유물같은 취급을 받기에는 문화컨텐츠로서(?) 그 서사가 너무나 완벽한 작품이기에, 잊혀지지 말고 오래도록 역사에 길이길이 남아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만큼 훌륭한 작품이니까, 다카라즈카 공연이라던지, 우리나라에서의 뮤지컬 개봉이라던지, 신규 극장판 제작등 그 명맥이 유지 되고 있는 것이겠지요..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거부할 수 없는 운명과 사랑의 이야기를 잘 녹여놓은 79년작 TV판에서 베르사이유의 장미는 사실 완성되었다고 생각하는데, 지금 .. 2024. 11. 4. 버블검 크라이시스 - EP VOL. 1 Main Theme 대략 1990년대 초반이었던 것 같은데..어느 추운 겨울날 저는 두꺼운 잠바에 목도리를 칭칭 감고 여느때 처럼 친구 녀석들과 청계천, 종로등지를 해매고 있었습니다. 목적은 그 당시 게임월드란 잡지에 소개된 이 버블검 크라이시스란 작품을 구하는 것이었죠. 1987년부터 시작된 이 극상 퀄리티의 OVA는 아마 이 즈음 해서 대망의 완결이 났었던 듯 합니다. 그 당시 동물의왕국과 전원일기의 횡포가 판을 쳤었던 불법 복사 비디오 테이프를 현장에서 확인하는 작업까지 무사히 마치고 저는 총 4개의 비디오 테이프에 녹화된 이 작품을 무사히 업어왔죠..마치 보물섬의 해적 실버가 그리도 찾고자 했던 그 보물들을 발견한 심정으로 친구들과 한방에 모여 비디오를 튼 순간 열악한 화질과 저열한 음질에도 불구하고 저를 비롯 친구.. 2020. 11.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