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홍자의애니음악52

베르사이유의 장미_Opening Theme 벌써 40년이 넘어버린 구닥다리 작품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개인적으로 (남자긴 하지만..) '이케다 리요코'(池田理代子)의 원작을 읽으며, 그리고 '데자키 오사무'(出崎統)의 애니메이션을 보며 어린시절 감성이 완성되게 해준 고마운(?) 작품이기도 하거니와, 사실 오래된 유물같은 취급을 받기에는 문화컨텐츠로서(?) 그 서사가 너무나 완벽한 작품이기에, 잊혀지지 말고 오래도록 역사에 길이길이 남아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만큼 훌륭한 작품이니까, 다카라즈카 공연이라던지, 우리나라에서의 뮤지컬 개봉이라던지, 신규 극장판 제작등 그 명맥이 유지 되고 있는 것이겠지요..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거부할 수 없는 운명과 사랑의 이야기를 잘 녹여놓은 79년작 TV판에서 베르사이유의 장미는 사실 완성되었다고 생각하는데, 지금 .. 2024. 11. 4.
은하철도 999~Eternal Fantasy - Main Theme 얼마전 '마츠모토 레이지 (松本零士)'의 부고소식이 일본 열도를 넘어 한국 메이저 뉴스에서 보도될 정도로, 특히 한국사람들에게 이 '은하철도 999'는 추억의 감성 이상의 무게를 차지 하고 있는..그런 것이었습니다. 이젠 정말 "안녕"이란 말이 어울리는 작품이 되었네요. 이제는 볼 수 없을..어둠을 헤치고 은하수를 건너서 엄마 찾아가는 나그네를 싣고 힘차게 달려가는 기차의 추억은 마치 사회에서 점차 잊혀져 가는 우리 아버지 세대의 쓸쓸함을 보는 것 같아 제게도 아련하게 다가오네요.. 본 작품은 서두에 언급한 것 처럼 이제는 전설이라는 수식어가 당연한듯이 느껴지는 '은하철도 999'의(2D애니메이션으로서) 마지막 극장판으로 남아있는 1998년작 '이터널 판타지'입니다. 그러한 은하철도의 이름값 치고는 조금.. 2023. 4. 15.
극장판 천원돌파 그렌라간 紅蓮篇(그렌편) - Main Theme - 벌써 세월이 많이 흘렀네요, 과거 본 작품에 열광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2007년 당시 한동안 애니팬들을 뜨겁게 달궜던 화제의 화제였던 작품 '천원돌파 그렌라간'의 첫번째 극장판인 '紅蓮篇'의 메인 주제가 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극장판 보다는 TV판 쪽이 완성도가 더 높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그건 그렇다 치고 어차피 TV판 스토리의 짜집기 극장판이라 이러저러 많은 편집이 가해지다 보니 앞,뒤 개연성이 맞지 않는 부분도 여러 존재하지만, 그래도 하이라이트 장면들에서의 뜨거움만큼은 TV판을 훨씬 상회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방식은 워낙에 전통이 되나서 뭐라 하긴 좀 그렇지만 약간 아쉬운 부분도 없잖아 있습니다. '카우보이 비밥 극장판' 같이 같은 인물관, 세계관을 공유하면서 다른 스토리로 .. 2023. 2. 12.
AREA 88 Act3 - Main Theme - '스튜디오 피에로 (スタジオぴえろ、8,90년대 수많은 명작 애니메이션(예를 들면 '오렌지 로드'라던지..)을 탄생시켰던 명제작사)'의 초기 OVA 명작 전설 AREA 88, 이제는 구태여 크게 설명할 것도 없는 작품입니다..과거 여러 거장들의 스승이라고 일컬어 지기까지 한 '토리우미 히사유키' (鳥海永行, 타츠노코 프로의 명작(갓차맨, 포리마, 테카맨 등등)들의 감독을 역임하고 초기 피에로가 선도한 OVA 작품들의 안정적인 각본, 연출을 도맡으면서 OVA 시장 확대에 기여한 거장.)의 연출에 '사카이 아키요시' (酒井あきよし, 남녀의 비극적인 사랑을 작품에 잘 녹이는 각본으로 유명한데, 그가 각본을 맡은 '우주전사 발디오스'와 이 'AREA 88'도 그 동일한 연장선상에 있음.)와 '오카다 토시야스' (.. 2023.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