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자의애니음악52 모험! 이쿠사3 - Main Theme - 본 블로그를 통해(정확히는 네이버 본가를 통해) 몇 차례 소개해 드린 바 있었던 ‘싸워라! 이쿠사1’의 정식 속편인, 1990년작 ‘모험 이쿠사3’입니다. 본 이쿠사 시리즈는 본작을 거쳐 많은 파생 컨텐츠로 거듭되며 95년 ‘이쿠사 걸 익세리온(戦ー少女イクセリオン)이란 작품으로 그 매듭을 짓게 되는데..어찌보면 그저 실험적인 작품 중의 하나로 치부되며 잊혀질뻔한 작품을 거진 10년을 끌어가다니..본 이쿠사 시리즈의 아버지라고 할 수 있는 ‘히라노 토시히로(平野俊弘, 현 히라노 토시키=平野俊貴)는 아무래도 이 세계관에 대해 강한 애착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암튼 OVA시장 태동기, 자신의 성향을 의도적으로 실험했던 전작에 비해 이번에는 뭔가 팬덤을 강하게 의식했던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작품.. 2011. 12. 17. 장귀병 M.D.가이스트 - Main Theme - 작품의 성향 탓에 다소 매니악하기도 한데, 우리나라에서도 대여용 비디오로 발매된 전력이 있는 만큼, 생판 생소한 작품은 아닐겁니다. 1986년작, 본격 하드코어 SF OVA를 표방했던 ’장귀병 MD가이스트’, ‘무시 프로덕션’에서 독립한 ‘웨이브’란 제작사의 첫 자체 제작 작품이었습니다. 근데 당시에 붉어졌던 문제는 이런 신생 제작사가 팬들의 관심에 일일히 표적이 되는 하이 퀄리티 OVA프로젝트를 단독으로 이끌어 가기가 애초에 버거운 일이었고 엎친데 겹친격으로 내정되어 있던 감독과의 마찰도 발생 하는 등의 안습한 상황이 발생하기에 이르는데, 다급해진 제작사는 타계책으로 당시 업계에서 이름을 날리던 외부 크리에이터들을 포섭하여..(말하자면 TFT식으로)제작을 이어가게 하는 특단의 조치를 내리게 됩니다. 이.. 2011. 11. 13. 광속전신 알베가스 - Opening Theme - 참~오랜만에 포스팅 작성하네요 정말 간만에 작성하는 포스트라 선곡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고민을 해서 들려드리는 곡인 만큼, 만족스러울지는 모르겠네요. ‘광속전신 알베가스’ 80년대 슈퍼로봇물 팬이라면..그리고 우리나라 비디오 대여점에서도 꽤나 인기를 끌었던 것을 기억하고 계시는 분이라면 다들 잘 아시는 작품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어찌보면 ‘슈퍼로봇물’의 전성시대는 다름 아닌 70년대였어요, 70년대 세간을 호령하던 여러 슈퍼로봇물을 제작하던 도에이를 위시한 당시 제작사들은 80년대 ‘리얼물’의 태동, 그에 따른 붐에 적응하기 위해(혹은 입지를 유지하기 위해) 슈퍼로봇물에도 이런저런 변화를 주게 됩니다. 근데 이게 생각보다 안먹혔어요, 그리고 좀더 후의 일이지만..한때 장르로까지 표방됐던 리얼물이.. 2011. 11. 6. MIDNIGHT EYE GOKU - Main Theme - 자, ’카와지리요시아키(川尻善昭)’감독 얘기가 나왔으니 한 작품 더 가봅시다. 1989년작 ‘Midnight Eye 고쿠’, 원래 ‘코브라(애니메이션 제목은 ‘스페이스 어드벤처 코브라’)’로 유명한 ‘테라사와 부이치(寺沢武一)’의 ‘고쿠’라는 만화를 OVA화 한 작품인데 87년작 ‘요수도시’와 88년작 ‘마계도시 신주쿠’에 이은 카와지리 본인만의 하드보일드 스타일, 그 계보를 잇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원작 특유의 사이버펑크 이미지를 더해야 했기 때문에 그 동안의 그의 스타일과는 달리 이질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만, 고쿠에서의 이질적인(?!) SF적 이미지는 다시 89년작 ‘전뇌도시 OEDO808’로 이어지며 상당 부분 그의 스타일로서 완성이 됩니다. 새로운 장르에 꽤 욕심을 부린 듯 한데 .. 2011. 9. 17. 이전 1 ··· 8 9 10 11 12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