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을 훨씬 넘게 지탱해 오고 있는(요새는 정말 겨우..근근히 이어지고 있지만..)제 블로그의 추구점과 일맥상통하는 제목을 지닌 1988년작 오렌지로드 극장판 [그날로 돌아가고 싶어]중의 한곡을 소개해 드릴게요. 뭐라고 할까요..TV판에서의 세계관과 시간대를 그대로 이어가고, TV판 방영 시기와 어느정도의 차이를 두고 개봉한 극장판인 만큼의 시간대를 그대로 등장인물들에게 투영해서 TV판보다 좀더 성숙한 감정선이 세심히 연출되었던 작품인만큼 25년이 지난 지금도 본 작품을 이따금씩 꺼내서 감상할때면 그 등장인물들의 감정 연출에 그 외 시리즈보다 더 공감이 가는 것 같습니다. 본 곡은 극 중반, 쿄스케와 히카루의 미묘한 사이를 내심 신경쓰는 마도카의 마음을 표현하며 깔리는 곡인데, 쿄스케의 확신없는 책망하는 듯한 가사가 안타까움을 전해줍니다. 현재 중부지방에는 끝도없는 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만, 와다카나코(和田加奈子)의 편한 목소리가 심금을 울리네요
TV판에서 어느정도 시간이 흐른만큼 오렌지로드의 삼각관계를 구성했던 세 등장 인물들은 어느덧 수험생이 되어 있고, 사춘기를 지나 성숙한 이들은 더욱 더 흔들리는 삼각관계가 되어 있지요 또 성숙해진 만큼 자기 감정에 더 솔직해지고, 더 적극적으로 변한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사랑의 감정은 더 이상 그저 어린시절의 추억이 될수 없다는 걸 깨달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모습들을 재차 삼차 보면서도 새삼스럽게 떠오르는 생각들은...그래도 그때 그시절 "그날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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