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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자의슈퍼로봇대전

슈퍼로봇대전 OG 시리즈 - R-1의 Theme -

by 홍자 2022. 2. 11.

전체적인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의 근간이 위태로워진 실정이 30년이 훨씬 넘은 열혈팬 입장에서 너무 안타까울 뿐입니다. 슈로대가 이렇게 위기에도 빠질 수 있구나 싶기도 하고, 트랜드의 변화란 굉장히 냉정하구나란 것을 느끼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슈퍼로봇대전은 알파 이후로 그 세계관이 엄청나게 확장되어 졌는데 그 확장성의 중심이 바로 이 OG 였습니다. 즉, 슈퍼로봇대전의 집대성이라고도 할 수 있는 것이지요. (물론 마징가와 겟타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 혹은 같은 팀이 되면 어떻게 될까, 다른 작품들의 이야기들이 섞이면 어떨까 라는 본 시리즈의 주 근간이 되는 컨셉은 무너질 수 있으나, 다시 생각해 보면 각 시리즈들의 멋진 오리지널 주인공들이 한 곳에 모여 같은 이야기를 펼친다라는 것은 굉장히 매력적이기도 하고 이러한 것이 위에서 얘기한 그 컨셉 자체일테니 크게 무리가 없는 정의라고 생각합니다) 예전 포스트들을 복구하면서, 힘들긴 하겠으나 슈퍼로봇대전 이야기들을 조금 제 나름대로 정리해 보고 싶은 마음이 있고 예전에는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하다가 만 느낌이 강한지라, 조금 더 그 이야기를 이어서 그리고 못한 이야기들은 더 하면서 나아가고자 합니다...그 첫번째 타자입니다. 슈퍼로봇대전의 오리지널을 대표하는 기수라고 할 수 있는 'SRX계획'의 핵심인 R-1과 그 파일럿 '류세이 다테'의 음악을 감상해 보시도록 하시지요. 슈로대 혁신의 시작이었던 '슈퍼로봇대전 알파'는 다른 미디어로의 확장도 꽤나 광범위 했는데 그 중 하나가 음원 레코딩의 다양화였습니다. (알파 관련 OST를 생각나는것만 나열해도 족히 10개는 넘을것 같음..) 확실히 알파 이후로는 하나의 OST가지고 이리저리 어레인지를 가하고, 때로는 보컬버전을 제작하기도 하는 등, 따로 앨범을 발매하는 일이 현저히 줄어들었지요. 이 당시에는 꽤나 야심찬 프로젝트였으나 이런 앨범들이 판매 실적에 대해서는 그다지 좋지 않았나 봅니다. 슈로대의 팬이자 슈로대 BGM의 팬으로서는 굉장히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네요. 자! 엔도마사아키의 뜨거운 버닝버전입니다.

로딩은 극악이지만 SD를 탈피한 전투신으로 꽤나 인상적이었던 '신슈퍼로봇대전'이 첫 등장이었죠

'슈퍼로봇대전 알파'에서 최종보스 '유제스 곳쵸'를 '천상천하 일격필살포' 한방으로 저승으로 보내버렸던 그 강력함은 어디로 팔아버리고 게다가 팀원들과도 떨어져서 고군분투했던 '알파외전'에서의 R-1과 류세이였지만 'T링크 너클'의 썩소의 멋진 컷인하나로 성능은 좋진 않았으나 의외의 에이스를 꿰찼던 적도 있었구요..

PS2판 OGS에서 'T링크 너클' 무엇보다 진동손맛이 너무 좋았어요 이 T링크 너클이란 기술이 상당히 호쾌하죠!

OG외전에서는 ART-1이 추가되긴 했으나 스토리상 R-1의 등장시기가 생각보다 빨라서 류세이 전용으로 쓰기에는 조금 난감한 면이 있었습니다.(SRX로의 합체를 포기하기에는 일격포의 유혹이 너무컸었죠), 지금 와서는 조금 운영이 애매하게 된 기체여서 조금 아쉽네요.

이 ART-1은 그나마 마이한테 기체를 넘겨주면 합체기라도 쓸수 있어서 좋긴했었죠..(좀 뜬금없긴 했지만;;) 사실 슈로대의 세계에서는 러브러브라인이 일부 캐릭터에 한정해서 묘사되는데 개인적으로 류세이는 아야와 연결되는게 가장 스토리가 잘 되는것이라고 봄..(연정을 품었던 잉그램에게 배신당하고 그 빈 부분을 류세이가 채워주는 스토리 라인이 초기에 굉장히 좋았는데..이 부분은 많이들 아시지만 마치 '초수기신 단쿠가'의 오마쥬) 근데 이게 뜬금없이 '라투니'나 '마이'까지 끼어들어서 이도저도 아니게 되버린게 조금 아쉽..

ⓒBANPRESTO 2022.02.11 추가이미지

'제 2차 슈퍼로봇대전 OG 에 와서 일신된 전투애니메이션이 눈을 너무 즐겁게 해주었고, 후속작 '문드웰러즈'에 와서는 등신대까지 조금 조정이 되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이런 감각적인 전투 연출이 점점 퇴화 되고 있으니 너무 아쉬운 상황. (이번 30에서 DLC로 추가된 OG캐릭터들 전투연출은 개인적으로는 조금 실망이었습니다.)

<R-1의 Theme : EVERYWHERE YOU GO~Burning Ver.> 

노래 : 遠藤正明 (엔도 마사아키)  

<슈퍼로봇대전 OGS BGM Ver. : EVERYWHERE YOU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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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로봇대전 자체가 위기이지만, 이 OG시리즈가 특히 위기인데..

테라다가 퇴사한 상황에서 얼마나 유지해줄수 있을지.. 모든걸 쏟아 부어서 유종의 미를 거두어 줬으면 합니다.

(반드시 3차 알파까지는 나가야죠..)

* 복구 포스트인지라 스크린샷이 과거 작품에 초점되어 있는것은 이해부탁드립니다.

 

Naver Blog '홍자의 보물상자' 2009년 6월 29일자 포스트를 복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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