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에 관해서는 과거 본가 블로그에서 워낙에 많이 설명 드렸던 것 같은데, (복구를 하면서 찬찬히 다시 본 작품도 뒤돌아 보겠지만은..)다시 한번 본 극장판의 의의에 대해서 상기해 보자면, 본 작품은 TV판의 흥행 저조로 인해 완결편의 콘티까지 모두 완성된 상태에서 성급히 방영중단을 하게 되는데 그 에피소드의 시점때문에 공교롭게도 상당히 충격적인 결말로 대중들에게 인식이 되버립니다.(S1행성의 인공태양 작전으로 인해 지구가 멸망하는 엔딩) 그리고 이것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수많은 팬들의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키게 되지요. 제작사인 '국제영화사'는 이런 관심에 편승해 완결편까지의 내용을 잡지등의 여러 매체로 발행하는 한편, 극장판 제작까지 전격적으로 결정하게 되는데 이는 당시(1981년)의 극장가 비수기를 노린 전략적인 선택으로서, '토리우미 히사유키(鳥海永行)' (AREA88'을 창조한 명감독)감독을 전면에 내세우며 의욕을 가지고 본 작품의 제작에 돌입하지만, 결정적으로 당시 화제를 몰고왔던 '기동전사 건담 극장판', '전설거신 이데온 극장판'등의 선라이즈 작품들에 밀려 다시 빛을 잃고 말지요 하지만 '토리우미 히사유키'감독 특유의 감성이 살아있는 '이야기의 재구성'은 팬들에게 아련한 인상을 남겼던건 사실인데, 개인적으로 정말 '마린'과 '아프로디아'의 이어질 수 없는 '애증'의 관계에서 느낄 수 있는 애절함은 세월이 지나도 뇌리에서 잊혀지질 않으며 이 주제곡이 떠오르네요 본 작품의 음악을 맡았던 거성 '하네다 켄타로(羽田健太郎)'는 특별히 본 작품의 주제곡을 당시 '튤립'이라는 그룹의 '우에다 마사토시(上田雅利)'에게 맡기는데 그는 당시 본 작품의 주제와 방향을 정확히 알고 있었나 봅니다. 두 주인공의 감정을 담은 듯한 리듬에, 가슴을 후벼파는 애절한 가사가 일품인 명곡이니 즐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마린을 원수로서 적대시했던 아프로디아는 숨길수 없는 그에 향한 연민을 떨치지 못해 카트라와의 파국을 맞이한다.
둘은 이미 S1행성이 되어버린 지구로 귀환을 하고 그들을 맞이하는건 둘의 첫만남의 장소였던 등대
(하지만..끝내 아프로디아의 이성적인 한마디는 서로의 연민에 쓸쓸함만을 남기는데....)
마린...너 따위에게..도움 받을 수는 없어
<Main Theme : 素顔のままで>
노래 : TONY
.
.
세월은 지났어도 가사는 정말 명품급 (더이상 본 작품을 메카닉 작품으로 보신다면..그건 오산!)
Naver Blog '홍자의 보물상자' 2011년 2월 14일자 포스트를 복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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