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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자의애니음악/1970's

마징가 Z _ 삽입 Theme

by 홍자 2023. 1. 25.

얼마전, 미즈키 이치로(水木一浪)..아니키의 부고소식을 들으며 큰 상심에 빠지지 않을 수가 없었는데..그런 와중에 뇌리속에 강렬하게 이곡이 떠오르더군요..아니키를 논하는데 있어, 알파이자 오메가인 '마징가 Z', 이 작품을 수놓은 수많은 명국중에서도 내지르는 곡만이 그의 전매특허는 아니라는 듯, 마징가 Z 본편 38화에서 흘러나오는 이 서정적인 발라드야 말로 아니키의 명보컬을 대변해 주는 곡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곡이 삽입된 에피소드는 생각보다는 (?) 꽤나 황당한 에피소드 인데 어릴적 우리나라 해적판 만화책으로 미네르바X의 흑화된 모습을 읽으면서 어찌나 감정이입이 잘 되었는지, 슬퍼했던 기억이 아직까지도 생생하네요..여러차례 슈퍼로봇관련 콘서트에서 아니키의 중년시절의 중후한 목소리의 보컬로 많은 사람들이 본 곡을 알고 계시지만..그의 젊었을적..한창때 목소리로 한번 감상해 보시길 바랍니다.(재 녹음 되었던 것들은 음향 효과들도 많이 화려해 졌었지만 이게 훨씬 더 운치있고요, 이에 더해 쓸쓸한 마음이 배가 되네요)

다소 황당한 시츄에이션이지만 로봇이 로보에게 연민을 품는다는 먼미래 용자물에서나 나올법한 설정의 원조

그 와중에 기계수의 공격으로 마징가Z와의 연계회로에 치명타를 입은 미네르바X는 폭주를 하게 되고, 이에 당황하는 코우지

그런 코우지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원자력 발전소마저도 공격하려는 미네르바 X를 보다 못한 사야카는 할 수 없이 공격을 하게 되고 아프로다이A의 미사일은 미네르바 X를 관통 해 버리고 만다.

미네르바X의 최후

<삽입 Theme : ミネルバⅩに捧げる歌>

노래 : 水木一郞 (미즈키 이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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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편히 영면하시길 아니키...

 

Naver Blog '홍자의 보물상자' 2006년 7월 21일자 포스트를 복구/첨언/수정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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